(산림 39)(블야 29)(산하 30) 2022. 5. 27. 가평 운악산 38
○ 산행 코스: 현등사 - 코끼리 바위 - 남근석 바위 - 정상(동봉), 원점회귀
○ 네비 주소: 현등사(가평 조종면 현등사길 34)
○ 산행 시간 거리: 1시간 41분, 3.69km
○ 운악산 소개
운악산은 높이 934.7m. 광주산맥의 여맥 중의 한 산으로 포천시와 가평군의 경계를 이룬다. 산의 동북쪽에는 화악산(華岳山, 1,468m)·명지산(明智山, 1,267m) 등의 명산이 있다. 조종면에서 운악산을 오르면 장엄한 무우폭포(舞雩瀑布)가 있으며, 산 중복에는 현등사(懸燈寺)가 있다. 이 절은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된 고찰로 고려 희종 때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석등을 발견하고 여기에 재건하여 현등사라 하였다. 그래서 운악산은 현등사의 이름을 따서 현등산이라고도 한다. ‘경기금강(京畿金剛)’으로 불리는 산으로 이름 그대로 산악이 구름을 뚫고 구름 위에 떠 있는 것과 같은 암봉의 절경 명산이다.
등산 캠핑 둘째날이다.
동두천 파인힐 빌리지 캠핑장에서 하루 캠핑을 하고 아침 일찍 운악산 들머리인 가평 현등사로 이동한다.
원래 계획은 눈썹바위, 병풍바위 등을 거쳐 4시간 코스로 계획했으나 오후 산행인 명지산이 5~6시간 소요될 것 같아 오전 산행 시간을 조금 줄일 수 밖에 없어 현등사 코스로 변경했다.
현등사까지 차량을 가지고 올라가면 사찰이 보이는 갈림길에서 왼쪽 비포장 소로길을 따라가면 공터가 있고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악산 답게 등산길이 너덜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산객 중에는 큰 개와 함께 한 이도 있고,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들고 온 이도 있었다. 다들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산행하는 것이겠지...
기암괴석이 많은 산으로 유명한 것 처럼 오르는 길에 코끼리 바위, 남근석 바위, 비호결사대 암봉 등을 만날 수 있었고, 다른 산에서 보지 못했던 둥글레도 만날 수 있었다.
등산을 시작한지 1시간쯤 지나 조망 포인트에서 사방을 둘러보니 어제와 같이 날씨가 좋아 풍광이 끝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