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68) 2022. 10. 23. 괴산 희양산 67
○ 산행 코스: 은티마을 ~ 구왕봉 ~ 지름티재 ~ 직벽 로프구간 ~ 정상 ~ 성터 ~ 은티마을
○ 산행 시간 거리: 3시간 34분, 7.66km
○ 산 소개
희양산(曦陽山)은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는 해발 999m이며 동·서·남 3면이 화강암 암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돌산이다.
암봉들이 마치 열두판 꽃잎처럼 펼쳐져 있으며 그 중심에 봉암사가 있다.
○ 등산 후기
황장산에 이은 두번째 희양산 산행.
들머리 은티마을에서 초입을 잘못 잡아 엉뚱한 곳으로 진입해서 알바를 빡씨게 한다.
길도 없고 경사도 쎄고 완전 버섯 산행이다.
뒤따라 오는 짝꿍 눈치가 보인다.
능선길에 오르니 구왕봉 정상석이 보인다. 지도 앱을 보니 희양산이 아닌 그 옆에 있는 산이다. 다시 내려갔다가 희양산 정상쪽으로 올라야 한다. 암튼 구왕봉 인증 후 서둘러 희양산 쪽으로 진행한다.
그나마 얻은 수확은 구왕봉에서 바라본 희양산의 모습이 오늘 본 풍광 중에서 으뜸이라 하겠다.
희양산으로 향하는 길은 지름티재까지 하산 길로 로프 구간이 많아 시간이 더디다.
지름티재 삼거리에서 만난 산객이 직벽 로프구간이 힘들다니 짝꿍이 한숨을 쉰다.
무리하면 안될것 같아 짝꿍은 하산하라고 하고 혼자 정상을 향한다.
직벽 로프구간은 로프 구간 길이도 길고 경사도가 완전 직벽이라 힘이 많이 들어간다.
능선에 오르니 황장산과 같이 암릉구간에 소나무와 기암괴석이 파란 하늘, 하얀 구름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정상 인증후 성터 삼거리에서 은티마을로 3.2km서둘러 내달려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