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65)(블야 48)(산하 49) 2022. 10. 16. 속초 설악산(어게인) 64
○ 산행 코스: 오색 ~ 정상(대청봉) ~ 중청 ~ 희운각 ~ 천불동계곡 ~ 설악동
○ 네비 주소: 오색분소. 등사대모 정기산행
○ 산행 시간 거리: 10시간 40분, 20.2km
○ 산 소개
국립공원인 설악산은 높이 1,708m로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다. 음력 8월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하는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하였다.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쪽의 미시령과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동쪽을 외설악, 서쪽을 내설악이라 부른다. 또한 북동쪽의 화채봉과 서쪽의 귀떼기청을 잇는 능선을 중심으로 남쪽은 남설악, 북쪽은 북설악이라 한다.
내설악은 기암절벽과 깊은 계곡이 많으며, 명소로는 백담사·수렴동계곡·대승폭포·와룡폭포·옥녀탕 등이 있다. 외설악은 첨봉이 높이 솟아 있고,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계곡마다 폭포를 이루며, 울산바위·흔들바위·비선대·비룡폭포·신흥사 등이 유명하다.
○ 산행 후기
북한산 산행이 폭파되어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 등사대모 따라 서락을 찾는다.
단풍철이라 그런지 오색분소에 관광버스가 가득하다.
새벽 3시 출발하여 어둠을 뚫고 6시쯤 정상에 도착한다.
날이 흐려 일출도 못보고 운해 또한 없다.
정상 인증을 마치고 중청대피소에 들어서 김밥으로 아침을 때운다.
여기서 일부는 먼저가고 윤영아빠와 천불동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한번도 못걸어본 천불동을 오늘 걸어본다.
희운각에서 개풀, 범지기, 난디, 에쎄, 녹향, 병선 등 6명을 만나 점심으로 라면, 김밥, 과일을 먹고 헤어진다.
천불동계곡... 우리나라 3대계곡 중 하나란다. 한라산 탐라계곡, 지리산 칠선계곡이 폐쇄 또는 제한적 개방으로 시민들이 항시 찾을수 있는 유일한 계곡이라 하겠다.
5시간 정도 걸으며, 쉬며, 구경하며, 사진 찍었던 시간... 몸은 힘들었지만 눈은 호강했던 시간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