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야 4) 2010. 7. 21. 함양 지리산(반야봉)
○ 언제 : 2010년 7월 21일(수)
○ 어디를 : 지리산
○ 산행구간 : 성삼재(10:50)-무냉기고개(코재, 11:10)-노고단대피소(11:20)-노고단고개(11:30)-
임걸령(12:20)-노루목(12:48)-반야봉(13:25~13:45, 점심)-삼도봉(14:23)-화개재
(14:42)-간장소(15:40)-제승대(16:00)-병소(16:20)-탁용소(16:40)-요룡대(16:50)-
석실(16:54)-*알~탕*(17:00~17:20)-반선교(17:47)-주차장(18:00)
○ 누구와 : 마눌님. 한밭산사랑산악회와 함께..
○ 산행거리 : 약 18-19km
○ 산행시간 : 약 7시간 10분(점심 20분, 알탕 20분)
○ 후기 : 지난 토요일 아토와의 지리산행이 장마 북상으로 캔슬되어 못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눌과 둘이서 지리산행을 감행해 본다.
산행 들머리인 성삼재에 다다르면서 날씨가 좋지 않다. 하늘은 온통 먹구름이 깔려 있어 조망이 거의 없다. 노고단고개 즈음에 다달아 마눌님 "힘들어.. 힘들어"를 연발하며 "나. 반야봉 안갈래. 혼자 갔다 와"라고 엄살을 한다. 어르고 달래어 산행 시작한지 2시간 30분 만에 오늘 예정되어 있던 산행코스 중 가장 높은 반야봉(1,732m)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노고단고개. 임걸령. 노루목에서와 마찬가지로 일기가 좋지 않아 조망이 없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허기부터 달래본다. 배도 든든~~ 이제 하산 길.. 스타트..
산행 전 정보를 얻지 않고 와서 일까.. 하산 길이 너무 길다(나중에 알아보니 하산길만 9km라고 한다.) 하산 길이 너무 길어 힘은 들었지만 반대로 그 긴 하산길 만큼 계곡이 이어져 눈과 귀는 즐거웠다. 3시간 20여분의 하산으로 인해 발바닥은 불이 나고, 마눌님과 함께 알탕을 한다. 계곡 물이 너무 맑고 시원하여 피곤함을 싸악 씻겨준다. 알탕을 마치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닭죽에 막걸리 한사발. 시원하고 허기를 달래줄 만 하였다.
이제 올해 목표인 설악 2회, 지리 2회 중 스타트를 끊었다. 갠 적으로는 설악은 여름 1회, 가을(평일) 1회, 지리는 겨울 1회 산행을 더 해보려 한다.
▼ 성삼재 휴게소(들머리)
▼ 무냉기고개(코재)
▼ 노고단대피소
▼ 원추리
▼ 노고단고개
▼ 임걸령
▼ 노루목
▼ 반야봉(1,732m)
▼ 삼도봉(1,533m)
▼ 550계단을 지나...
▼ 화개재
▼ 뱀사골 탐방지원센터
▼ 간장소
▼ 제승대
▼ 병소
▼ 탁용소
▼ 요룡대
▼ 석실
▼ 아~~~~~~~~알 타~~~~~~~~~~앙
▼ 반선교 도착
▼ 뱀사골 주차장 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