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를 나와 덕적도 하나로마트에서 시장을 보고 마을버스로 소야도 뗏뿌루 해변으로 향한다.
원두막은 이미 만석이라 산책길 주차장에 텐트를 치고 일몰을 보러 산책을 나선다.
산책길에서 게도 잡고 밤도 줍다보니 어느덧 해가 넘어갈 시간...
해변에서 바라본 일몰이 너무 아름답다.
다시 텐트로 돌아와 온달 형님과 미리 예약한 바다왕국 횟집(인천 옹진군 덕적면 소야로 252, 010 7359 1204, 도보 10분 거리)에 걸어가 농어회와 매운탕 꺼리를 가져와 만찬을 즐긴다.
농어회는 자연산이라 쫀득쫀득하고, 잘게 다진 부레와 살짝 데친 껍질 또한 쫀득하니 식감이 일품이다.
또한 마늘과 소금, 파, 고추를 넣고 끓인 지리탕은 시원한 국물이 아주 좋았다.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과 서비스에 감동... 또 감동이다.
마지막 날 아침은 평강누나표 누룽지와 양송이버섯 스프를 넣고 끓인 누룽지 리조또로 해결하고 대충 짐을 꾸린 다음 막끝딴섬으로 산책을 가본다.
그곳에서 사진도 찍고 바닷고동, 소라, 게 등을 한움큼 잡아 일부는 삶고 일부는 집으로 가져갈수 있게 담은 다음 평강누나가 준비해준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먹는다.
3일간 여행을 마무리하고 마을버스를 타고 대부도행 배를 타러 덕적도로 향한 다음 댸부도행 배를 타고 덕적도를 빠져 나온다. 아쉽다... 며칠 더 머물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던 3일이었다.
함께 해준 짝꿍, 온달형님, 평강누나... 참 고마운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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