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스크랩] 속리산(상학봉,묘봉)

조형사 2010. 5. 11. 10:41

등사대모에 가입한지는 벌써 3년째...

마음은 항상 산에 가고픔으로 가득차있는데 여러가지 여건으로

산행다운 산행을 이제야 시작하였습니다.4개월째...

비록 짧은 산행기간이었지만 정겨운 우리 회원님들과의 만남으로

항상 즐겁고 유쾌한 산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번 토요산행은  속리산(상학봉,묘봉)

 저에게는 잊지못할 추억의 산행이었습니다.

산행하면서 감염된 해피 바이러스에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하늘바다는 웃고있답니다...

 

 

일             시  : 2010년 5월 8일(토요일)

산  행    코  스 :  속리산(상학봉,묘봉)

함께한 회원님 : 뒷줄 - 까만콩,오량캅,서영,청금,새벽안개

                       앞줄- 나검사,평강공주,하늘바다,한결,이슬,구피,플러스,구휘,다이하드 (존칭생략) 

 

 

우리가 가야할 저 넘어의 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한컷찍고.. 

학봉으로... 묘봉으로...고~고~씽~~~

 

처음엔 몰랐습니다.하늘바다가 산악훈련 떠나는지를....

이렇게 한적한 시골길도 지나고 꽃길도 지나고..... 

         

 

 

잠깐 숨차오름이 시작될무렵 우리의 산악훈련은 시작되었습니다.

보이는지요.... 15인의 특전전사들.....

밧줄잡고 오르고.. 또오르고... 내려오고.. 또 내려오고...

밧줄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맨손으로 바위에 붙어서라도 우린 올라가고 또 내려왔습니다 

               

 

               

 

               

 

            

   

            

 

얼마나 올랐을까...

금강산구경도 식후경이라고 ....

"밥먹고 갑시다" 한마디에 차려진 밥상..진수성찬이 따로없었습니다.

산에서의 꿀맛같은....안먹어본사람은 모릅니다 그맛을... 

 

 

식후 우린 또 오르고 내려오고 또 오르고 또내려오고 ...

이렇게 반복함을 수없이 하여 우리의 도착지 묘봉에 도착하였습니다.

15인의 전사들은 모두 무사히 정상의 고지를 밟았습니다.

 

 

 

묘봉에서 우리의 추억을 뒤로하고 하산을 하면서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또 다시 보이는 꽃길도 지나고..

길이 조금 어긋나 국토순례도 하면서 우리는 맛집으로 향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못다한 이야기의 아쉬움을 달래며 오늘의 추억을 담습니다.

 

 

산사람의 인연..

누구라도 좋습니다...

그냥 산이좋아 함께하고... 

산을 좋아하는사람과 함께하고 ...

그것이면 충분하지요 무슨이유가 있겠습니까...

말하지 않아도 힘들때 손 잡아 이끌어주고

무거운짐도 함께  나누며 정다운 이야기로 웃음꽃 활짝피는 ....

그렇게 산사람이 되어갑니다...

이렇게 소중하게 맺은 산사람 '등사대모' 회원님과의 인연을

하늘바다는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10년 5월 10일   하늘바다.

 

 

 

출처 : 등산을 사랑하는 대전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하늘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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